헤어디자이너 월급, 현실은 어떨까?

대한민국 헤어디지이저의 월급, 현실은 어떨까요?

많은 사람들이 헤어디자이너를 꿈꿉니다. 

예쁘게 머리를 해주고, 손님과 소통하며 스타일을 만들어가는 모습은 멋지고 창의적으로 보이죠. 

하지만 현실적으로 이 직업을 선택할 때 가장 궁금한 부분 중 하나는 바로 '월급'입니다.

과연 헤어디자이너는 얼마나 벌 수 있을까요?

1. 신입 시절의 현실적인 수입 

헤어디자이너가 되기 위해서는 미용학원을 다니거나 미용고, 미용과 대학을 졸업하고 국가자격증을 취득한 뒤, 일반적으로는 헤어샵에서 인턴으로 경력을 시작합니다.

이 인턴 기간은 보통 1년에서 2년 정도 걸리며, 이 시기엔 최저임금 수준의 급여를 받습니다.

2025년 기준으로 월 약 200만 원 정도이며, 주말과 공휴일에도 일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실질적인 시간 대비 수입은 적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2. 디자이너로 올라서면?

인턴 기간을 거쳐 정식 디자이너가 되면 상황은 달라집니다. 

그러나 디자이너 초반에는 '고정 월급'보다는 '매출에 따른 수수료' 형태의 급여 구조가 일반적입니다. 

고객이 많지 않다면 월급은 150만200만 원대로 인턴 시절과 크게 다르지 않을 수 있습니다. 반면 고객이 많아지고 기술력이 인정받기 시작하면, 월 300만500만 원, 심지어 잘 나가는 프리랜서 디자이너는 월 천만 원 이상 버는 경우도 있습니다.

3. 정직원 VS 프리랜서

최근에는 프리랜서 형태로 일하는 헤어디자이너도 많습니다.

이 경우 샵에 자리를 빌려주는 '임대형'이나 '수익 쉐어형'이 있는데, 매출의 40~60%를 본인이 가져갑니다.

본인의 고객층이 두텁고 기술력이 있다면 훨씬 많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구조입니다. 

반대로 안정적인 월급을 원하는 분은 정직원 디자이너로 일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이 경우에도 고정급보다는 성과급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4. 수입 외에도 고려할 점

헤어디자이너는 기술직이면서도 서비스직입니다. 

손님과의 소통, 체력적인 소모, 감정노동 등 여러 면에서 에너지가 많이 소모됩니다. 

하지만 고객의 만족과 재방문, 단골이 늘어날수록 수입도 자연스럽게 올라가기 때문에 노력과 시간이 수익으로 연결되는 직업입니다.

마무리

결론적으로 헤어디자이너의 월급은 정해진 틀이 있는 것이 아니라 본인의 실력, 경력, 고객관리 능력에 따라 천차만별입니다.

처음엔 적은 월급에 실망할 수도 있지만, 경력을 쌓고 자신만의 스타일과 고객층을 만들어 간다면 충분히 높은 소득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진심으로 이 일을 사랑하고 꾸준히 노력하는 사람에게는 그에 걸맞은 보상이 따르는 직업, 그것이 바로 헤어디자이너입니다.